연말,연초에 넣어뒀던 예금이 만기인 분들 꽤나 있으신 걸로 압니다.
저도 얼마전에 삼년 짜리 예금이 만기여서 찾아왔는데요.
그러고 나서 다시 그 돈을 일년짜리 예금으로 넣으려고 봤더니 예금금리가 어마어마하게 낮아졌더군요.
오히려 작년보다도 더 낮아진 거 같습니다.
전반적인 시장 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들의 대출금리는 눈과 피부로 느낄 만큼 올라갔으나 예금금리는 제자리거나 아니면 정말 0.1%가량 오르는 정도인 거 같은데요.
은행들이 금융이나 전체 시장경제상황에 맞게 예금금리를 결정하나 대출금리같이 기준이 없는 지라 시장금리에 따라서 바로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.
이러한 현상이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있음에 서민들은 더 이상 은행에 재테크를 해야 할 이유를 못 찾고 있는 것이죠.
이러한 예금금리의 끊임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끊을 때가 오지 않았을까요?
● 현재 예금금리 상황
- KB국민은행/우리은행/IBK기업은행 : 지난달 10월말과 동일 수준
(1.1%,1.8%,1.55% 로 동일수준)
- KEB하나은행 : 1.8% (두달 전에 비해서 0.1% 상승한 상태)
- 신한은행 : 0.17% 상승한 상태
거의 요지부동의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.
반면 대출금리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.
● 주택담보대출금리
대출금리는 적게는 0.7%가 올랐고, 많게는 0.44%가 올랐습니다.
1,2년 전과 달리 2%대의 금리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.
예전에도 예금금리는 시장금리가 떨어질때보다 더 빠르게 떨어지고 오를 때는 굉장히 더디게 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.
예금금리는 은행이 정책적으로 정하는 것이며 따로 시기나 기간,주기가 정해진 게 아니라서 시장금리에 비해서 느린 감이 있습니다.
특히 당장 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대출금리는 상승하는데 예금금리는 그대로라면 서민들의 어깨만 무거워 지지 않을까요?
시장금리에 맞춰서 예,적금 금리도 제대로 상승할 수 있도록 감독해야 한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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