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돼먹은 영애씨 다들 보시나요?
저는 1시즌부터 꾸준히 봐온 빅팬입니다.
아마도 처음부터 보신 분들 상당히 많으실거에요.
막영애가 인기있었던 이유는 노처녀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우리네의 사는 이야기가
여러가지 담겨 있었던 것이 바로 이유인 거 같은데요.
얄미운 상사들이나 회사생활, 그리고 가족들과의 트러블, 돈이야기, 애인이야기 등 여러가지 평벙한 우리의
삶이 그대로 묻어나기 떄문이 아닐까 싶습니다.
전 가족들하고 같이 봤는데 보면서 웃기도 울기도 한 스토리가 참 많았죠.
벌써 15시즌이라니 정말 놀랐습니다.
근데 작가가 바뀌어서 그런지 뭔지..점점 갈수록 막돼먹은 영애씨가 점점 불쌍해지더라구요.
이제 좀 결혼할 때 되지 않았나 좀 행복할 법 하지 않나..싶은데 자꾸 사업이 망하고 일이 안되고 남자친구는
떠나가고 썸타는 남자는 또 사라지고..
이제 영애씨가 좀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
아직도 승준사장이랑 몰래 사귀는 컨셉으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사랑의 경쟁자가 들어올 예정인가 봅니다.
초등학교 친구인 조동혁 씨 ㅎㅎㅎ
삼각관계는 재밌긴 하지만 매 시즌마다 이 패턴이니 이런 거 말고 이제는 결혼 좀 시켜서 결혼생활의 트러블이나
애 낳는 거나 이런 기혼자의 시선에서 보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해줬으면 좋겠어요.
처음의 취지와는 다르게 너무 판타지식으로 가는 거 같아서 좀 아쉽기만 합니다.
이런 상상속의 판타지 스토리는 너무나도 한국 드라마계에 많잖아요 ^^;
처음에 공감대를 얻었던 드라마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이제는 영애씨가 좀 행복했음 좋겠습니다.
처음에 1편 봤을 때 또 사기당하고 망한 컨셉으로 나오길래 참...씁쓸하더라구요.
저번에 몇시즌이지..강예빈한테 돈 빌려주다가 못 받고 수영장에서 추격전 하던 게 생각나네요.
물론 자극적인 건 좋지만 이제는 그만...이번시즌에 삼각관계 이런건 다 정리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
막돼먹은 영애씨에 나오는 영애 어머니가 좀 웃는 날이 있었으면 합니다 ㅋㅋ
단 달라진 게 하나 있긴 해요.
영애씨가 그 어떤 시즌보다도 살이 빠지고 이쁘게 나온다는 점인데요 ㅎㅎ
얼굴이 반쪽이 되었더라구요.
살을 많이 뺀건지 머리를 짧게 자르니 훨씬 얇아보이고 좋더라구요.
이번에 입고 나오는 옷들도 다 이쁘고 ^^
아 그리고 영애씨 제부인 혁태도 이제 그만 좀 정신차리고 일 좀 잘 풀렸으면 하고..
몇년을 함께 해온 캐릭터라서 그런지 이제 내 가족 같은 느낌이 흠..드네요 ㅋㅋㅋ
이번시즌 시작한 지 정말 얼마 안되었는데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됩니다만,
애정 팬인만큼 열심히 끝까지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^^
제발 산으로 가는 내용만 아니길 빌어봅니다.
(모든 사진출처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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